[라온신문] 노안 백내장, 초기 치료 중요…시기 놓치면 합병증 우려↑

관리자 202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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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은 60세 이상 노년기에 흔한 질환 중 하나다.


백내장은 눈 속에서 카메라 렌즈와 같은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단단해지고 혼탁해져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해마다 해당 질환으로 진료받는 환자가 늘고 있어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백내장은 초기에 발견해 적기에 치료하게 되면 성공률이 높아지는데 초기 증상이 노안과 비슷해 미처 자각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노안은 먼 거리가 잘 보이고 가까운 거리는 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백내장은 이와 다르게 먼 거리, 가까운 거리가 모두 흐릿하게 보이고 눈이 부시고 상이 퍼져 보인다는 명확한 차이가 있다.


고령인 경우 노안과 백내장이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방치하고 치료시기를 놓치면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도 커져 경각심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녹내장이 있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 등 여러 요인으로 시신경 및 신경 섬유층의 손상이 진행돼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질환으로 실명의 위험이 있다.


40세 이상의 3.5% 정도를 차지할 만큼 흔한 안과 질환이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노안이 진행되면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가족 중에 녹내장 환자가 있는 경우, 고혈압, 동맥경화증 등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경우, 고도근시가 있는 경우에서 더욱 발병 확률이 높다.


따라서 백내장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50세, 60세 이상은 1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해 눈 건강을 점검하는 것을 권한다.


백내장은 누구나 겪게 될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은 아직 괜찮더라도 만약 고령의 부모님이 노안백내장으로 일상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백내장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검진받아 보는 것이 좋다.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수술은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으며, 최근 노안 백내장 수술로는 4중 초점이 가능한 인공수정체 삽입 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안약 점안 마취에, 미세 절개를 통해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므로 통증 부담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른 편이다.


노안백내장 수술 자체는 간단하게 끝나지만 고령인 점을 고려해 수술 전 다른 기저질환이나 안질환 여부 파악이 필요할 수 있다. 이에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안과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외부 필진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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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훈 강남아이디안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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