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뉴스] 혼동 쉬운 노안과 백내장, 정기적인 검진과 조기 치료 중요

관리자 2022-08-18

첨부파일

첨부파일 없음

31815_32685_338.jpg

 

사람은 이른 아침에 일어나 늦은 밤 잠자리에 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무엇인가를 봐야 한다. 눈은 활동량이 많은 만큼 우리 몸에서 노화가 가장 먼저 진행되는 기관 중 하나로, 평소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으면 각종 안질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나이가 들어 노안이 나타나면 시야가 전보다 침침하게 보이고 사물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등 불편한 증상이 동반된다. 보통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돋보기 안경을 사용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더욱 심해지거나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악화된다면 조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으로는 노안과 백내장이 있다. 두 질환 모두 수정체의 이상으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공통되지만 엄연히 다른 질환이라 구분이 필요하다. 특히 백내장은 노안과 초기 증상이 유사해 혼동하기 쉬우나 자칫 녹내장 등 합병증과 실명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백내장은 눈 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이다. 수정체가 혼탁해지면 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고 흩어져 망막에 상을 정확하게 맺기 어려워진다. 이로 인해 시력이 저하되고 눈앞이 뿌옇게 보이는 등 시력 장애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노안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을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 한번 혼탁해진 수정체는 다시 이전 상태로 되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이 경우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과 같은 수술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이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뒤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다양한 종류로 구분되며, 각각 특장점이 상이해 의료진과의 상담 및 검진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개인별 안구 상태와 굴절 상태, 라이프스타일, 주변 환경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만약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곧바로 수술을 할 필요는 없다. 앞서 설명했듯이 초기 증상의 경우 약물 치료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고 추후 일상에 불편함이 있을 정도로 혼탁이 왔을 때 수술을 진행해도 늦지 않다.


단, 백내장의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과숙 백내장으로 진행돼 수술이 보다 까다로워지며, 수술을 한다고 해도 그 예후를 보장할 수 없다. 따라서 노안 백내장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료진을 방문해 초기부터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아이디안과 김중훈 원장)

하수지 기자 press@healthinnews.co.kr

로고

대표자 : 김중훈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77 3 (아라타워3층 강남역9번 출구) TEL :02-546-1333
사업자등록번호 :856-10-01264 Copyright © 강남아이디안과 ALL RIGHT RESERVED.

예약/상담 02-546-1333

월화목 10:00 - 18:30
금요일 10:00 - 19:30
토요일 10:00 - 15:00
수요일, 일요일, 공휴일 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