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의 시력교정술 문의가 늘어난다. 봄철에는 미세먼지와 꽃가루, 황사 등 눈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시력이 좋지 않아 렌즈를 착용하는 이들의 경우 렌즈에 유해물질들이 달라붙기 쉽기 때문에 이로 인해 눈이 뻑뻑해지거나 눈 건강이 악화되기 쉽다.

이에 따라 눈 건강을 지키고 안경 및 렌즈를 착용해야 하는 불편에서 벗어나고자 시력교정술을 고려해보는 사람들이 많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라식, 라섹 등이 있으며, 가장 대중적인 시력교정술로 자리잡은 만큼 안정성도 높은 편이다.

라식은 각막에 얇은 절편을 만든 후 레이저로 각막 실질부위를 필요한 만큼 깎고 각막 위쪽 부분을 다시 덮어주는 방법으로 시력을 교정한다.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나 안구건조증, 빛 번짐 등의 부작용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라섹은 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의 겉부분인 상피를 제거한 다음 각막을 절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외부 충격에 강하고, 신경 손상이 적어 안구건조증 우려가 적으며, 각막이 얇아 라식 수술이 어려운 중증도 근시 환자들에게 추천된다. 단, 수술 후 통증이 있고 회복 속도가 느리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근래에는 라섹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올레이저 라섹도 많이 시행되고 있다. 이는 모든 수술 과정에서 레이저를 활용하여 과도한 각막 절삭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기 때문에 부작용 위험이 덜하고 통증이나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도 거의 없다.

다양한 종류의 시력교정술은 저마다 다른 특징과 장단점을 지니고 있기에 각 수술의 특성을 알고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은 검사 장비도 좋고 안과 의료진이 검사 결과를 토대로 판단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강남 아이디안과 이민지 원장은 “단,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다를 수 있는 만큼 해당 분야에 관련하여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의료진을 찾는 것이 좋다. 또한 수술 및 검진에 필요한 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을 바탕으로 사후관리를 제공하는지 등을 따져 안과를 선택해야 한다”라고 전했다.<도움말: 강남 아이디안과 이민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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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영 기자 admin@medisobiz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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